Made of Stars
When eighteen-year-old Hunter Jackson and his half sister, Ashlin, return to their dad’s for the fir
Age Gap, Foreign Languages, Romance 이은규 54 6th Apr, 2024
복상사가 평생의 소원인 채범준은 사랑을 믿지 않았다.
그러니 사랑을 고백할 날이 올 줄 몰랐고,
“내가 그쪽을 좋아하나 보죠.”
“그래서 사귀자고? 싫어! 난 아저씨랑 섹스만 하고 싶단 말이야.”
“나랑 만나면 그거 질리도록 해 줄게요.”
“그건 아저씨 안 만나도 질리게 할 수 있어.”
그 고백에 저런 말이 되돌아올 줄은, 더더욱 몰랐다.
“잘 들어, 아저씨. 내 이상형은 나보다 8살쯤 어리고 좆 크고 조신한 남자야.”
안타깝게도 채범준은 서해윤보다 딱 8살 많았고, 같이 밤을 보낸 사람도 셀 수도 없을 만큼 많았다. 말하자면 타락한 개걸레였다.
“…그래도 하나는 맞는데 어떻게 안 되겠습니까?”
“나를 얼마나 사랑하는데? 그것도 자를 수 있어?”
억지를 부렸더니 서해윤은 코웃음 쳤다. 그럼 그렇지, 하면서 더한 억지를 부렸다.
그래서 그 개걸레는 계약서를 들고 갔다.
「제1조. 계약자의 의무
1. 갑(서해윤)은 을(채범준)이 성불구자가 되더라도 헤어지지 않고 평생 사랑할 것을 약속한다.」
제정신이 아니었다.